주제별 성경연구/선교6 2. 선교사는 누구나 성직자의 프레임에 갇혀 산다. 성직자(聖職者)는 신학교육 등을 통해 종교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종교지도자를 말한다. 이들은 종교를 믿는 신도들을 종교집회나 교리교육을 통해 지도할 의무와 책임을 갖고 있다. [위키피디아] 선교사는 분명히 종교지도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빌리면, 성직자이기도 하다. 선교사는 기독교에 대해서 가르치고 지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분명 누군가는 바른 종교 지식과 교리를 가지고 신자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있다. 그 위치에 속해 있는 자들은 목사, 선교사, 신학자 등으로 불린다. 이들에 대한 구분과 위치는 분명히 중요하다. 아무나 지식없이 가르칠 수도 없고, 자격이 없는 자가 무리들을 이끌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위치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쉽게 범하는 오류가.. 2020. 8. 3. 1. 선교사가 카드게임을 하는 이유 선교사가 카드 게임을 하는 이유 잠시 잠든 사이에 아이들이 한바탕 열심히 놀았다. 그 흔적을 하나씩 치우고 있는데 선교사 시절 많이 했던 카드게임이 어지럽혀 있었다. 그것을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이전 20대 시절 교회에서 밤새 게임을 했던 게 기억이 났다. 그 당시 "선교사들은 카드게임을 많이 한다더라."는 말 한마디를 어디에서 듣고, 우리도 열심히 거룩한 카드게임을 열심히 했었다. 왠지 선교사가 하는 건 뭐든지 거룩해 보였기 때문에, 그 카드게임에도 뭔가 더 신비롭고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20대 청년시절을 교회공동체에서 즐겁게 보냈던 것 같다. 실제 선교지를 갔을 때 우리는 카드게임을 꽤 열심히 했다. 한국 선교사들과 외국(주로 서양) 선교사들의 선교문화는 조금 달랐는데, 한국 선교사들 중에 외국 .. 2020. 8. 1. 선교사가 있는 교회의 유익 문화를 뛰어 넘는다는 건 인간에게 있어서 극한의 상황들을 정면으로 부딪히고 그것을 깨어 부스는 일이다.먼저는 자신의 정체성에 물음을 던져야 하며,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고 자기 자신의 스타일, 취향등을 버리는 행위다. 누군가 가르쳐 줄 수 있는건 아니며, 스스로 그것을 깨우쳐야 한다.그러므로 선교지에 선교사가 나아가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그들과 동화되어가는 건 결코 단순히 볼 문제가 아니다.그들이 겪게 될 정신적 충격, 몸의 반응, 격렬한 저항감, 그것을 극복함으로 얻게 되는 인사이트, 주님과 가까이 함등 주님의 영역을 알게 되는 건 분명 값진 일이다. 본국에 있는 성도들은 사실상 문화적 차이를 몸소 배울 일이 필요없으며, 그러한 환경에 노출될 위험도 없다. 이런 의.. 2020. 1. 5. 선교사 자녀케어 "특별히 내 마음에 절실하고도 중요하게 다가오는 문제는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복지이다. 선교목표의 달성이 자녀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알면서 행해 질 수는 없다. 이런 일들은 여전히 너무나 자주 일어나고 있다. 베드로의 자기중심적인 질문에 대한 예수의 대답은(마 19:27~30, 복음을 위해 가족을 버렸으니 내가 무엇을 얻겠나이까?) 그가 일찍이 언급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것에 대한 강한 훈계와 경고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마18:1~14, 이 소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케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진저!). 그러므로 파송단체들은 선교회 가족의 모든 일원들을 돌보는 일에 우선시해야 한다. MK(선교사 자녀) 케어 제공자들은(예를 들자면, 교육 자문인 교사, 기숙사 사감, 재입국 담당자) 오늘날 선교에서 점차적으.. 2018. 1.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