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전히 희망은 하나님.
신앙을 처음 가지게 된 날, 그리고 신앙 때문에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자신을 지키며 살던 시절, 그리고 신앙때문에 내 삶의 전부를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헌신하게 된 날, 그러다가 신앙에서 헌신한 사람들의 치부를 보게 된 날, 그러한 치부들에 대해서 같이 해결하려 했지만 끝까지 그 사실을 부인하는 신앙인을 보게 된 날, 그리고는 정말 큰 회의감으로 살게 되던 날, 세상 속에서 다른 희망을 품어봤지만 결국에 희망이 없음을 깨닫게 된 날, 비록 세상에서 희망이 없고.. 교회에도 희망이 없고.. 내가 사랑했던 신앙인들도 하나님을 떠나갈 때.. 나 또한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갈 때.. 여전히 그 자리에 계신 하니님, 묵묵히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하나님, 이해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죄에 대해서..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