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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그리스도인

by Danny_Kim 2026. 3. 8.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자유를 얻게 된걸 의미한다.

자유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가 가장 큰 자유일 것이다.

그리고 사탄의 왕국에서 종노릇 하던 신분에서 하나님의 왕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왕국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으로까지 극적인 변화를 얻게 된 놀라운 신분적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인간은 하나님은 될 수 없지만, 하나님과 같은 신분으로까지 격상된 사실은 사실상 인간의 지혜로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꽤나 존재한다.

분명한건 하나님이 만든 세상이 천사들, 그리고 천사들중 일부 타락한 사탄과 그를 따르는 타락한 천사들, 그리고 이 땅에 존재하는 우리 인간들 그리고 자연세계와 동물들, 우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상이 존재한다.

이러한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에 속한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신의 아들의 신분을 얻게 된 사실은 사실상 단순히 자유를 얻게 된 사실보다 더 깊은 차원의 그 무엇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일상을 보면 우리가 과연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믿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여전히 이 자본주의의 시스템 아래 살수밖에 없고 육체적 한계와 시간 공간의 한계 속에 산다. 그리고 죄인들이 가득한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것이 항상 넘쳐난다. 인생은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고 불확실한 이벤트의 연속성 속에서 꽤나 우리가 믿고 있는 바를 실천하기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따른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나 '돈' 문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중요하다.

그리고 성경도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쪽 측면으로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실제적인 문제이지만 이것을 조금 구체적으로 다루고 삶의 깊숙한 곳까지 다루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중요한 문제인 '돈'에 있어서는 신앙과 다른 행동양상을 보이는것 같다.

아니, 신앙 자체가 왜곡되어 있거나 내가 믿는바와 행하는 바의 이중적인 모습속에서 괴로워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전혀 괴로워 하지 않는 그냥 세상의 가치 그대로 내 삶에 똑같이 적용하고 주일만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종교인의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

어떤 모습이 되었건 그리스도인이라면 삶의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괴로움을 겪는다.

그 '괴로움'의 근원에는 '돈'에 대한 생각과 실제적인 현실을 '신앙'이 단순히 이론뿐이거나 잘못된 가치관에 기반했을 수 있다.

 

어떤 이유가 되었건 그리스도인은 굉장히 자유로운 존재다.

자유로운 존재라는건, 자본주의 사회에 속하여 살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의미다.

그 의미는 돈을 벌어야 하지만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직장에서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돈의 원리가 아닌 성경의 원리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물론 자본주의사회와 죄가 많은 이 세상속에서는 원리를 실천하는데 지혜가 필요한 영역이 꽤 많다.

그레이 영역이 너무나 넘쳐나서 명확히 어떤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는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영역에서 우리들의 세밀한 삶의 지도자인 '성령님'의 도움이 있는것이다.

 

어쨋건 제대로 그리스도인처럼 살고자 한다면,

이 세상의 자본주의 원리와 힘의 원리와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서 두 원리가 부딪히는 삶의 현장들을 무수히 만나게 된다.

즉, 그리스도인이면서 신앙적인 갈등이 없다면, 그건 내가 정말 그리스도인이 맞는가? 라고 질문을 해볼만한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괴로움이 삶에 던져지지만, 이 괴로움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 답게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고,

그 이겨내는 과정을 넘어간 이후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맛보게 된다.

이러한 자유를 맛보았더라도 그 다음 미션은 역시나 쉽지 않다.

 

이러한 과정을 계속 살아내면서 자유의 영역을 원래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범위까지 확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전히 그리스도인은 성장한다. 성화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비슷한 의미로 써도 되지 않을까?

조금 직관적인 의미로 성장이 조금 더 와닿는것 같다.

 

그 성장은 하나님 나라의 왕국의 통치자 다운 모습으로 점점 변화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세상 사람들도 '경제적 자유'라는 약간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를 위해서 모두 달려 간다.

그 목표는 일부 사람들은 이룰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누군가의 '부'를 더 채워주기 위한 허황된 '목표'일지 모른다.

그 허황된 목표를 향해서 인생의 모든것을 걸고 달리는 이들이 세상엔 넘쳐난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 나라의 왕국 시민들은 '자유'라는 이미 확실히 주어지는 '약속'이 있다.

불확실한 세상의 법칙보다

진리인 성경의 원리와 삶의 현장을 우리가 조금씩 실천해 나간다면

그 누구보다도 더 '자유'의 삶을 이 땅을 살면서 계속 해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써 어떤 하나님 나라가 실제가 되는지 지금부터 알 수 있게 될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유

나는 어떤 자유까지 원하는지 질문을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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