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부조리한 일들에 화가 치밀때..>
하나님 앞에 고요히 머물고 그분 앞에서 기도하여라.
출세의 사다리를 오르는 자들,
남을 밀치며 정상에 오르는 자들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라.
노여움을 제어하고, 분노를 버려라.
진정하여라, 화내봤자 사태를 악화시킬 뿐.
얼마 못 가 사기꾼들은 파산하고,
하나님께 투자한 이들이 곧 그 가게를 차지하리라.
악인은 눈 깜짝할 사이에 결딴나리니,
한때 이름 날리던 사업장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겸손한 이들이 그리로 들어가 넘겨받고,
엄청난 횡재를 만끽하리라.
(시편 37편 7~11, 유진피터슨 메세지성경중에서..)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출세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서 서로 밀치면서 더 높은자리에 오르기를 힘쓰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애쓴다.
그러나 막상 높은자리에 올라가봐도 생각했던 행복은 보이지 않고 그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더 악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있다.
그런 현실속에서 신자는 부조리한 현실에 분노와 노여움에 사로잡히기 쉽다. 오히려 의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이 더 많은 분노와 노여움에 사로잡힐 수 있는데 그만큼 부조리하고 악한 일들에 대해서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의 시편기자는 그런 상황에서 분노하지 말고 진정할 것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머물러서 기도하라고만 이야기한다. 결국 하나님께서 사기꾼들을 파산시키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머물렀던 이들이 그 가게를 차지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것이라는 거다.
세상의 악함과 부조리속에서 괴로운일들이 많아서 화가 치밀때가 많지만 그러한 화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때 우리의 인생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진정한 기쁨과 평안속에서 머무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꽤나 심한 전쟁터가 기다리지만 내면의 평안을 그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으려는 처절한 기도가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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