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절.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행실이 좋지 못한것보다 더 좋지 못한건 여호와를 알지 못한 사실이다.
- 그들의 아버지가 제사장이었는데, 그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까?
13절.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 엘리의 아들들은 제사장들이었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제사장이었다.
- 겉으로는 종교인의 모습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의 형태는 갖추고 있었지만 실제 그 내면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 그들에게 관습이 하나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아마 처음 그들이 이렇게 행동했을때는 양심의 거리낌이 있지 않았을까? 왜냐면 그들의 아버지가 하는 행동이 아니었기때문이다.
- 그런데 그 양심의 거리낌을 무시하고 계속 반복하니 어느덧 관습, 습관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잘못 형성된 습관이 우리 인생에서 독이 될 수 있다.
- 잘못된 습관이 생겨진 원인을 찾아서 그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그 원인을 찾지 않더라도 습관중에 우리 인생에서 나쁜 영향을 주는것, 혹은 죄악된것 들은 버려야 한다.
14절.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 왜 그러한 습관들이 생겼는지 어느정도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제사를 드리러 가지고 온 것들을 제사장이 자기것으로 가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 그 대상은 제사 드리러 오는 모든 이스라엘 민족들이었다.
- 그들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마땅한 것을 자기것으로 가졌다.
-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한 것이다. 그 원인은 자기의 욕심이다.
- 나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행동, 그것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 공공의 물건들을 내 마음대로 내것으로 여기는 그러한 행동들이 없는지 나 자신을 살펴봐야 한다.
15절.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 처음에는 엘리의 아들들이 삶은 고기를 먹었다. 그런데 그들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것 같다.
- 인생의 욕심은 끝이 없다. 계속해서 더 새로운것, 다른것들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 더 새로운것, 더 나은것, 지금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그가 추구하는 것이 우상일 수 있다.
- 엘리의 아들들은 이제는 삶은고기가 아니고 날것을 원한다고 하였다.
- 그래서 제사드리는 이들에게 심한 요구를 하게 된다.
16절.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 제사 드리러 온 사람들도,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 그래서 엘리의 아들들의 요구를 듣지 않고 반대얘기를 했다.
- 그랬더니 엘리의 아들들은 막말을 하며 억지로 빼았는다고 까지 한다.
- 얼마나 그들이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데 충실한지를 볼 수 있다.
- 나의 모습속에 이러한 모습이 숨어 있지는 않는가?
- 나는 식욕, 성욕, 소유욕,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등 여러가지 욕구들로부터 자유로운가?
17절.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 성경은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에 대하여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였다.
- 그들에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뿐 아니라 멸시하는 정도였다.
- 왜 그들이 이렇게까지 멸시하였을까?
- 사람들이 예배를 진정으로 드리지 않아서?
- 아버지가 올바른 행실로 살지 않아서?
-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1차적인 책임은 아버지 엘리제사장에게 있을 것이다.
- 그는 왜 아들들이 이렇게되기까지 방치했는가?
- 아니, 사실 방치했다기 보다는 그의 삶이 자녀들에게 본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
- 한나에게 한 행동도 그렇고, 여러가지 본문에 드러나 있는 엘리제사장의 행동들을 보면, 그의 삶이 하나님 앞에 진정한 예배자로 살았는가 질문이 된다.
- 결국, 그의 삶이 겉으로는 제사장으로 살았지만, 그 중심 깊은곳에, 그리고 그의 삶의 구석구석 제사장으로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 나의 삶 구석구석이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살때, 정직히 살때, 욕심을 버릴때, 나의 잘못된 욕구를 채우려고 하지 않을때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본의 모습을 보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매일매일 정결하고 거룩한 삶으로 드려져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모습이 형상이 성품이 상속되기를 진정으로 소원한다.
- 내 삶 속에 거짓되고 잘못된 습관들이 있고 나의 헛된 욕심들이 있다면 주님께서 그것들을 보여주시고 고쳐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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