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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사무엘상

사무엘상 1장 9절~18절 한나와 엘리

by ezrabible 2017. 4. 11.
9절.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 제사장 엘리는 하나님의 전 문설주 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
- 예배자인 우리는 하나님의 전에서 멀어져선 안될 것이다.

10절.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 한나는 마음이 괴로웠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하였다.
- 우리의 마음이 괴로울때,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 통곡하며 기도하는가 아니면 다른 대체물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기를 원하는가

11절.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 서원은 쉽게 할 수 없는데, 한나는 서원하였다.
- 그런데 중요한건 그 서원의 내용이다. 그녀가 원했던 아들을 달라는 기도와 그 아들을 주시면 그를 평생에 여호와께 드리겠다고 한다.
- 자신의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서원. 이것은 사실 서원이긴하지만 한나와 그녀의 아들에게 좋은 약속이다.
- 원래 우리는 하나님것이었기에 하나님께 평생을 드리는것이 마땅하다.
- 그 마땅한것을 입술로 고백하고 약속한것 뿐이다. 
- 그러나 이 서원이 크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는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 한나에게 주어진 고통, 그것은 그녀로 하여금 인생에서 참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 계기였을까?

12절.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 한나가 기도하는 주된 내용은 많지 않았다. 
- 아들을 달라는것,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다는것, 그리고 그의 고통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 등이었을 것이다.
- 그러나 이러한 내용들로 한나는 오래 동안 하나님과 기도하였다.
- 우리의 기도생활은 어떠한가?
- 하나님과 오래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두고 있는가?

13절.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 한나의 기도는 막 떠들진 않았던 것 같다.
- 그는 조용히 얘기했으며, 입술이 움직였기에 침묵기도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중요한건 한나가 기도한 사실이 중요하지, 그의 기도의 형태는 중요치 않다.
- 그러나 엘리는 한나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취한줄로 생각하였다.

14절.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 기도하고 있는 한나에게 취하였다고 하는 이 엘리의 발언..
- 그리고 포도주를 끊으라고까지 하는 이 엘리 제사장의 말은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 우리도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를 판단하고 그가 왜 그렇게 하였는지 내 마음속으로 정하는듯 하다.
- 그러나 인생은 사람의 마음 속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행동만으로 그를 평가할 순 없다. 그래서도 안된다.
- 그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은 이상,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했을것이라고 추측하지 말자.
- 궁금하면 항상 직접 물어보자. 그것이 좋다.

15절.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것뿐이오니
- 한나의 겸손함을 보자.
- 한나는 이미 많은 고통속에서 그의 고통의 억울함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호소하는 법을 배웠는것 같다.
- 우리 인생에 억울한 일이 발생할때, 그것을 사람에게 얘기하여서 서로에게 유익이 될 건 없다. 억울한일은 오직 하나님께 아뢰자
- 한나는 자신의 마음이 슬픈 여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슬픈 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였다.
- 우리 인생은 실제 마음이 슬퍼지는 일들이 많다. 이러한 일들을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고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 우리 인생의 아픔과 슬픔 고통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다.
- 하나님이 최고의 치료자가 되지 않으신가? 충분히 그럴 능력이 되지 않은가? 우리의 믿음이 없어서 우리가 치료받지 못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실까?

16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 한나는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다고 하였다.
- 브닌나에게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겪었을지 어느정도 상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우리 인생에 꼭 브닌나와 같은 이가 주위에 있다. 왜냐면 사람은 죄인이고 그러한 죄인들이 모인 곳이 이땅이기 때문이다.
- 그것은 교회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냄새가 나며 다 괴로운 일을 서로 겪을 수 밖에 없다.
- 그러나 그러한 괴로운 일들을 당하였을때 우리 마음의 원통함과 격분됨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우리 마음에 원통함이 생기는것, 격분하는것 그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것 같다.
- 그 정상적인 상황을 하나님께 조용히 아뢰고 하나님께 모든것을 해결받고자 하는 마음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 마음이 원통한가, 상처가 있는가, 도저히 이해되지 못한 일들을 겪고 있는가?
- 그렇다면 한나처럼 하나님께 모든것을 아뢰보자. 그 기도의 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 그리고 오래동안 하나님과 기도해보자. 하나님께서 선히 그 인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17절.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 기도의 응답을 약속하진 않았지만, 평안히 갈것을 엘리제사장이 한나에게 알려준다.
- 우리가 기도할때 우리의 기도제목이 때로는 우리의 기도제목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 그러나 우리 마음에 평안함은 항상 주님께서 주실 것이다.
- 우리의 상황은 바뀌지 않고 더 악화될 수 있지만, 우리의 내면의 중심은 평안함으로 가득 넘칠 수 있다.
- 상황과 환경은 항상 변하나 우리 마음의 중심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18절.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 마지막 구절에 다시는 얼굴에 근심 빛이 없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 기도의 놀라운 힘이다.
- 한나에게 자녀가 생긴다고 약속하지 않았다.
-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자녀를 주신다고 하지 않으셨다.
- 그런데 한나는 다시는 근심 빛이 없었다.
- 처음에는 자식이 없어서, 아니 자식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브닌나의 행동때문이었을 것이다.
- 그리고 이러한 기도 뒤에도 브닌나의 행동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 우리의 기도, 하나님께 모든것을 아뢰는 그 아룀 뒤에 우리의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오고 다시는 근심 빛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 근심, 걱정이 많은가?
- 그렇다면 그 모든걸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닌 주님께 조용히 가져가 모든것을 아뢰보자

- 우리의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치료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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