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길이 옳습니까?
도대체 뭐가 옳은 것이고 뭐가 틀린 것일까요? 도덕적으로 '부도덕한 길'이며, '권모술수의 길'은 틀린 길입니다. 우리는 당장의 이익을 위하여 악을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죄가 고통만 줄까요? 아닙니다. 힘들고 고통스럽기만 하면 누가 죄를 짓겠습니까? 죄는 재미와 이익과 안전과 편리를 줍니다. 그러니까 죄를 짓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잘 먹고 편하게 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인생의 목적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죄를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것처럼 속여서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권력, 돈, 명예등의 유혹을 정당한 논리와 그럴듯하게 보이는 가치관으로 속여서 그 길을 좇아가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 바탕에 죄책감을 없애주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존재들에 대해서 황명환 목사의 잠언강해서에는 죄에 대한 또 다른 통찰력을 줍니다. 그건 죄가 재미와 이익과 안전과 편리를 준다는 내용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재미가 우선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이익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안전하다는 가치관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편리함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현대인의 필수적인 덕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혼동속에서 무엇이 죄이고 무엇이 죄가 아닌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우리의 인생의 목적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재미와 이익과 안전과 편리가 아닌 잘먹고 잘사는게 아닌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재미도 있고 이익도 있으며 안전도 있고 편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밖의 재미와 이익과 안전과 편리에는 언제나 죄와의 애매한 경계선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죄를 짓지만 죄로 여기지 않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러한 가치관에 물들수밖에 업는데 그러한 가치관에 물들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전반적으로 지금의 시대는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이러한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시대와는 조금 다르게 하나님 나라와 의와 오래참음, 그리고 마땅히 우리가 지키고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균형감 있게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혼돈스러운 이 시대에 다시금 균형과 함께 자신이 가야할 길을 지키고 싶은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황명환 목사의 잠언강해, 인생잠언/성공편,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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