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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2

<정직하게 산다는 것> 정직하게 산다는 것, 그건 꽤나 투쟁이 필요한 일이다. 특히 그리스도인들 역시 지금은 이 '정직'이라는 가치에 공감하면서도 '실천'은 꽤나 어려운 영역이다. 정직하게 사는건 나 스스로도 양심에 꺼리낌 없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어떠한 거짓말도 허용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 어떤 거짓말도 허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세상은 거짓이 넘쳐난다. 원하지 않지만 돈 때문에 웃어야 하고, 싫어도 싫다고 이야기 하지 못하고 좋다라고 거짓말 한다. 그리고 그러한 거짓말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당연히 필요한 어떤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인다. 물론 자신을 포장하고 감추어야 하는 것은 감추면서 살아야 할 필요는 있다. 그렇다고 아닌 것을 맞다고 하고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건 성경.. 2023. 8. 1.
천국에서의 추억 선교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3년이 지났다.이제 한국에서의 삶이 적응이 되어 문득 문득 언제 내가 그곳에 있었나? 생각이 든다.그리고 그곳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잘 지내고 있을지 떠오른다. 여러가지로 많은 고생을 했었고, 좋은 시간도 많이 보내고, 인생의 다양한 관점을 넓혀 준, 나에게는 너무나 귀중하고도 아픈 시간들이었다.슬픔도 많고, 기쁨도 많았던 시간. 그리고 절망과 괴로움에 맘 아파했던 시간들이 그곳에서의 삶이다.그런데, 그곳에 내가 지냈다는 것이 최근에는 잘 믿겨지지 않는다. 완전히 다른 곳에서의 삶이고, 영화나 드라마 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삶같이 느껴진다.내가 이곳에 많이 적응이 된것 같다. 신기한 것은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모두 추억의 영상이 되어 지금의 내 삶에 여전히 살아 있음을 .. 201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