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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시편

시편12편 경건한자들은 무엇을 믿고 사는가?

by ezrabible 2019. 8. 22.

 

1절.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경건하게 살면, 그들의 인생이 복받고 그들로 인하여 주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흘러 넘칠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충성되게 살아야 하지만, 그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해피앤딩을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많이 본다.

하나님께 경건하고 충실한 자들이 불의의 사고나 피할 수 없는 깊은 병환에 걸리는 경우를 우리 주위에서 역사가운데서 볼 수 있다.

 

2절.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절.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절.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오히려, 자만하고 교만하며 거짓을 이야기하는 악한 자들이 해피앤딩으로 끝나는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3절에 하나님께서 거짓과 아첨, 자랑의 혀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끊으실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보기에, 그리고 그들이 보기에 거짓된 혀와 아첨과 자랑의 혀가 이길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실제 그렇게 되어보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하실수 없는것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5절.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이러한 불합리하고 이해되지 않는 상황가운데 많은 진실된 자들이 탄식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들이 일어난다.

경건한자들의 비참한 결과를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많은 이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들 모두를 하나님께서 안전한곳으로 인도하신다.

그렇다면, 안전한 곳은 도데체 어디인가?

우리의 삶의 환경의 개선인가?

악한자들의 멸망인가?

아니면, 다른 어떠한 시공간을 초월한 위치인가?

 

6절.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과거나 현재 미래에도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안전한 도피처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순결하고 아주 여러번 정제된 은과도 같다.

좋은 글들은 여러번 탈고를 거친 글들이 좋은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뛰어난 작가가 여러번 탈고를 거친것보다도 훨씬 더 완벽한 탈고를 마친 작품이다.

최고의 책이며, 실제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령께서 그 말씀을 사용하셔서 인간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의 현장이자 보증이다.

그 누구도 어떤 악인도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갈 순 없다.


7절.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절.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여전히 비열한 인생이 높임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악인들은 계속해서 승리한것처럼 보여질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이러한 악인들의 횡포와 정의를 위해서 싸워야 한다.

하지만, 그 정의의 실현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우리는 정직하고 의롭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지만,

우리가 정직하고 의롭게 산다고 세상이 의롭게 변한다는 보장은 없다.

보장이 있더라도 우리의 때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떠나서 우리가 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의롭게 살아가는것을 보장해주고,

의롭게 산 결과에 대한 선물과 열매를 안겨다 준다.

 

의롭고 경건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죽은것 같은 믿음의 선진들, 믿음의 동지들의 삶의 끝에는,

하나님께서 위로와 칭찬의 말씀이 기다리고 있다.

그 달고 오묘한 말씀을 받아 누릴자가 결코 많지 않음을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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