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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연구/일(직장)

하나님의 부르심, 빌립보서 3장 10~14절

by ezrabible 2016. 7. 31.
하나님의 부르심, 빌립보서 3장 10절~14절

10절.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절.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하노니
12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절.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우리의 부르심은 어디로부터 오는것인가? 그것은 위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그 부르심은 일시적인 부르심인가 영원한 부르심인가? 이 땅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 계신 곳은 영원하신 곳이다. 그 영원한 곳으로부터 온 부르심은 영원한 삶으로의 부르심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부르심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어떤것인가? 직장의 삶으로서의 부르심, 가족관계로서의 부르심, 일꾼(목사,선교사)으로써의 부르심 등이다.
그러나 그러한 삶에서의 부르심은 이땅에서 주어지는 일시적인 부르심이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부르심이다.
이 땅에서의 삶에서의 부르심 또한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위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것을 잃어버린다면, 그 부르심 조차 이 땅의 일로 축소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시어 이 땅에서 필요한 직분과 부르심을 주신다.
그리고 그러한 직분과 부르심은 영적인 일로 보여지는 일일 수도 있고, 영원과 관계성이 높은 부르심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땅에서의 부르심이 반드시 영원한 부르심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우리가 알기 원하시는 영원한 곳에서의 부르심은 무엇일까?
사도바울이 믿었고 추구했던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르심은 어떠한 것일까?
그것은 단순히 그가 맡고 있었던 이방인의 사도직이었나?
그가 맡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직은 그의 삶 전체에서 너무나 중요하고 가치있는 직분이었다.
그러나 지금 사도바울에게는 더 이상 그 직분을 영원한 곳에서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 영원한 곳에서 가지고 있는 사도바울의 부르심은 무엇인가? 그는 어떠한 부르심으로 영원한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 있는가?

그것은 10절과 12절에서 어느정도 추측해볼 수 있다.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했다.
그리고 12절에 예수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것을 잡기 위해서 달려갔다고 했다.

육체를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부활의 몸을 입는 소망,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 우편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서 경험하셨던 고난,
이 두가지가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사도바울의 부르심이었다.

이 땅에서의 삶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셨던 삶처럼 동일한 삶을 살아내는 것,
예수 그리스도가 경험했던 그 고난을 동일하게 사도바울도 자신의 몸에 경험하고자 하는 것,
그러한 경험들은 우리가 영원한 나라에서도 계속적으로 가져가는 것들이다.

이땅에서 우리의 직분들은 일시적인것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 이상 우리가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우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지식,경험들은 영원한 곳까지 계속 가지고 가는 것들이다.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에 있어서 일에 있어서의 직분,위치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고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놓칠 수 있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르심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그러한 부르심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우선순위를 따지고, 무엇인가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태생과 우리가 가야 할 곳을 잊어버린다면 이 땅에서 많은 칭찬과 열매를 가졌을지라도, 영원한 곳에서의 칭찬과 열매는 이 땅에 비례해서 부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늘에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모든 믿는자들이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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