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훈련 기쁨으로 크는 자녀 - 마이클 펄, 데비 펄 부부 (홈앤스쿨)
현 시대는 자녀교육과 양육에 있어서 너무나 위험한 길로 들어서고 있는 시대이다. 어린시절부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하며, 통제되지 못하며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현실에 있어서 어떻게 성경적이며 남을 배려하며 기쁨이 넘치는 아이로 자라며 성품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큰 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서점에 나와 있는 많은 자녀교육의 책들을 읽어보았다. 그러나 솔직한 심정으로 그러한 자녀교육 방침을 따르게 될때 우리의 자녀들은 너무나 위험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보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이 자녀양육 책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말할 순 없다. 그러나 여러 책들을 읽어보고 현 시대의 상황을 보았을 때 이 책이 어떠한 자녀교육에 있어서 교과서와도 같은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물론 우리에게 가장 좋은 참고서는 성경이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적용과 도움을 받기에 이 책이 아주 훌륭한 것을 볼 수 있다. 나도 어린 자녀를 두고 있으면 5년에 걸쳐서 계속해서 자녀들을 양육해오고 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하고 고민에 빠질 때마다 이 책으로 하여금 다시금 교정받고 어떠한 마음과 태도로 자녀를 양육해야 될지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책에 나온 방법들을 심사숙고해보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중요한건 이 책에서 저자가 계속 강조하는 원리를 먼저 깊이 깨닫는 것이고 그 이후에 실제 적용방법들을 상황에 맞게 적용해 나가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실제 적용예들만 아이에게 적용하려고 했으나 그것에 일관성을 가지기가 어렵고 나 또한 가끔씩 이것이 맞나라는 고민에 빠지면서 잘 실행되지 않는 것을 경험했다. 그와 같은 것은 아마 내 마음이 급하였고, 원론적이고 중요한 기초적인것을 고려하지 않은채 당장 보여지는 아이들의 잘못만을 고치려는 조급한 마음에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던 걸 경험케 되었다.
여튼 이 책은 자녀양육에 있어서 필독서이고 교과서와 같은 책인것은 분명하다. 이책에서 강조하는 걸 보면 크게 한가지이다. 바로 자녀와의 신뢰관계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한다. 그러나 그 순종의 근원은 순종의 이유는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이다. 매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자녀들이 순종하는 것이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신뢰관계를 가져와야지만 가능한 것이다.
현 시대는 매와 징계를 아이들에게 대는 것을 반대한다. 그러나 성경은 잠언에 여러군데에 걸쳐서 매로 징계할 것을 기록하고 우리에게 가르친다. 그러나 크리스챤 부모들이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은 매로써만 아이들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책을 통해 배운것은 매는 훈육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역할로 작용한다는 것이고, 그러나 분명 아이들은 매로 의해서 징계와 훈육이 필요하다. 더 중요한것은 자녀와의 관계이다. 어떠한 관계 아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자녀들은 매가 무서워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와 엄마가 기뻐하지 않는 것을 보기 싫어서 그러한 모습을 기대하지 않아서 기쁜 마음으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자라가는 것이다.
그것이 실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요구하는 부모의 모습이라 믿는다. 주님은 우리를 실제로 그러한 바탕으로 가르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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