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한은 이 서신을 읽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죄를 범치 않기 위한 목적으로 편지를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음을 염두해두고 죄를 지었을때의 대비책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이는 죄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함으로 더욱 더 죄 앞에 두려워 떨게 하게 한다. 온전한 의로움 앞에서 죄인은 두려워하고 의인은 더욱 의로움을 갈망하게 된다.
2절.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대언자, 의로우신 예수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소개한다. 신자는 이러한 두 단어에서 더욱 더 경외감과 죄에 대해서 멀어지게 되고 '의'를 더욱 사모하게 된다. 의로우신 하나님과 가까워지도록 예수께서 날 위해 친히 목숨 받쳐 제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진실로 알고 경험한 이들은 더 이상 죄의 달콤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
3절.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화목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은 반드시 계명을 지켜내는 열매를 보인다. 그 계명을 지킨다는 것의 범위와 분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분명한 건 그 열매들을 사람들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4절.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입술의 고백, 간증은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행동과 삶의 기본적 태도에서 전혀 변화가 없는 이들에 대해서 성경은 '진리'가 그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기록한다. 겉으로 표현하고 이해하여 말할 수 있지만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치 못한 이들은 회심한 자들이 아니다.
5절.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누구든지'라면서 시작된다.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진정 회심한 이들은 성경의 말씀이 삶으로 나타내는 결과(열매)를 반드시 보여주게 되어있다. 내 삶에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성령의 열매들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한번도 나타난적이 없다면 나는 구원받은 자가 아닐 수 있다.
6절.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그의 안에 산다', 신자는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다양한 영적 공급이 우리의 몸을 통하여 실제적으로 보여지는 열매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함께 사는 사람은 그 함께 사는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그 영향이 몸에 배여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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